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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KING

[인터뷰] 순수 지역일꾼, 수원 무 지역 박재순 예비후보 만나다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구시대 정치를 보고 사람을 판단하지 않았으면… 사람이 바뀌면 세상이 바뀐다”

 

지난 18일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에 위치한 박재순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박 예비후보가 한 말이다.

 

본지는 지역의 진정한 일꾼으로서 평가받고자 하는 박 예비후보의 약속과 포부를 들어봤다.

 

■ 선거권 18세 하향. 젊은 표를 잡기 위한 포부가 있다면?

 

선거권 표심을 잡을 고민을 하고 있다. 청소년과 접촉해야 하는데 대부분 학교에서 수업을 하고 있어서 여건상 쉽지는 않다. 그러나 기회가 된다면 현장에 직접 나가서 만날 수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

 

청소년 유권자들에게 박재순과 미래통합당에 대해 설명해주는 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이라고 생각한다. 어렵지만, 최선을 다해서 청소년 유권자에게 다가가겠다.

 

■ 의원직을 하면서 모든 월급을 사회에 기부. 이번 선거 공약이기도. 이를 통해 시사하는 바가 있다면?

 

경기도의원을 하면서 세비를 사회 환원하는 게 첫 번째 공약이었다. 그래서 4년간 책임 있게 100% 환원하면서 약속을 지켰다.

 

국회의원의 경우 4년간 6억 원 정도 월급을 받는다고 한다. 만약에 국회의원이 된다면 모든 월급을 사회에 환원하는 게 제가 드리는 약속이다.

 

이러한 문화가 당과 정치계에 씨앗이 되어 뿌리를 내렸으면 좋겠다.

 

실제로 국민분들이 정치를 바라보는 시각이 안 좋은 게 많다. 부정이나 부패 등이 그렇다. 그런 시각이 뿌리 깊은데, 이제는 대한민국 나눔 문화를 선도하는 의원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국회의원 300명 한 명, 한 명씩 나눔을 실천하도록 제가 먼저 시도하겠다. 이 사회에서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 숨 쉴 수 있는 나눔의 문화를 실천하겠다. 무척 행복한 일이다. 함께 나눔의 문화를 노력하길 바란다

 

■ 수원 무지역은 김진표 의원 지역. 김진표 의원의 강점과 자신의 강점을 비교하자면?

 

김진표 의원은 대한민국 국민이 다 안다. 그분은 행정의 달인, 능수능란한 모습 화려한 경력이 있다. 그러나 저는 지역의 일꾼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분은 공부도 잘하고 좋은 자리에서 정치의 길을 걸었다. 그러나 저는 밑바닥부터 생활 정치인으로 시작해서 진행해가는 과정이다.

 

스스로는 나눔의 문화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자신 있다. 그게 나의 자랑이다.

 

지난 2016년 20대 국회에서 김진표 의원의 5개 핵심 공약이 있다. ▲비행장 이전 ▲공군 골프장 환원. 시민의 숲으로 조성 ▲지하철 노선 유치 ▲게임고등학교 유치 ▲농산물센터 이전이 있다.

 

그중에서 딱 하나 농산물센터 이전만 지켰다. 이도 수원시에서 한 공약에 묻어간 경우다. 그 외에는 이뤄진 게 없다.

 

약속을 안 지키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지역 주민을 무시한 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제가 김진표 의원이 안 지킨 공약을 지키도록 하겠다. 국방부, 교통부 등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뛰어다닐 것이다. 비록 김 의원의 역량은 다 따라잡지 못하지만, 저는 더 열심히 노력하는 의원으로 활동하겠다.

 

■ 교육을 바로 세우겠다는 공약을 설명하자면?

 

고등학교 의무교육 돼야 한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완전히 의무교육이 시행돼야 한다.

 

현재 무상교육이라 해서 이뤄진 게 고등학교 2학년까지이다. 그러나 무상교육과 의무교육은 차이가 있다. OECD 국가 중 의무교육을 하는 곳은 많지 않다. 무상교육을 하는 곳은 많다. 그러나 의무교육이 바로 서야 한다.

 

누구든 공부에 있어서 아무런 부담감을 느끼지 않아야 한다. 형편이 어렵다고 공부를 못하게 되면 안 된다. 국가에서 다 해결해준다면, 국가가 책임진다면 공부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부모가 아니라 국가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다.

 

 

■ 박재순에게 청년 정치란? 청년에게 와닿는 정책이 있다면?

 

지역 인근에 삼성전자, 기아 등 많은 기업이 있다.

 

지역 청년들을 위한 할당제를 실시하고 싶다. 우리 지역 청년들에게 30% 지역할당제를 주는 거다. 우리 지역에서 나서 공부한 청년과 타지역에서 온 청년은 태동부터 다르다. 지방대생으로서 기준을 별도로 마련해서 지역 연고자에게 30% 정도 할당제를 해줘야 한다. 그렇다면 더 열심히 지역거점으로 일꾼을 키워나갈 수 있다. 지역할당제를 과감하게 시도해서 지역 청년들이 직장을 구하기 쉽도록 노력하겠다.

 

■ 미래통합당에 청년 인재가 온다면 경선에서 자신 있는가?

 

제 지역에 누가 오든지 괜찮다. 중앙에서 낙하산 타고 와도 좋다. 경선에 대해 준비돼 있다.

 

우리 당이 이번에 쇄신하지 않으면, 그러니까 청년과 지역일꾼에게 기회를 주지 않고 낙하산만 세운다면 이 사회는 변하지 않는다.

 

■ 지난 총선 때는 민주당이 승리했다. 젊은 표심이 민주당으로 향했다. 이에 대해 미래통합당 의원으로서 표심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국가를 책임지는 것은 30~40대다. 그런데 3040대 생각이 한가지로 치우쳐 있는 게 안타깝다. 밝고, 어두운 부분이 모두 공존하는 게 사회다.

 

물론 역대 당에서 보면, 리더자의 과오가 있다. 그러나 정치는 살아있는 ‘생물’이다. 변화돼 가고 있다는 것을 믿어주시길 바란다.

 

특히 당에서 몇몇 어두운 부분을 갖고 지역에서 일하는 일꾼까지 도매급으로 넘기며 생각하지 않길 바란다.

 

3040대의 중추적인 사람들이 정치에 대해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역과 국가를 위해 도움이 될 인물인지, 꼼꼼하게 살펴보시길 바란다.

 

특히 구시대의 정치를 보고 지역에서 일하는 사람까지 판단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사람이 바뀌면 세상이 바뀐다. 젊은 청년과 호흡할 수 있는, 권선구와 영통구를 사랑하는 사람이 꼽는다면 박재순이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청년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젊은이들이 바로 서야 대한민국이 바로 선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에서 정당정치를 하려다 보면 어느 정당이든 들어갈 수 있다. 정치인이 정당을 갖고 싶어서 갖는 게 아니다.

 

상향식으로 시민이 후보를 선택하는 제도로 가면 좋을 텐데, 현실에서는 스스로 정당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게 안타깝다. 그러나 국민이 더 잘 알고 있을 거다. 혹여 알지 못했다 해도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일꾼 알아볼 수 있길 바란다.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은 우리 당의 모든 정치인에게 부정하고 부패하는 모습이 아니라 당신들도 기부하는 문화에 동참하라고 하는 것. 그래서 정치인이 변화하고 정치의 이미지도 변화하는 것이다.

 

■ 선거철이지만 현재 코로나19 등으로 선거 활동이 어려운 상황이다. 어떻게 선거 활동을 할 수 있는가?

 

현재 유튜브나 신문 외에는 알리고 있는 통로가 거의 없다.

 

아침·저녁으로 출·퇴근 시간에 하루 4시간씩 인사하는 활동을 했었다. 앞으로도 꾸준히 할 것이다. 주민들에게 박재순을 보여드릴 거다. 또, SNS 등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보여드릴 거다.

 

한치의 게으름 없이 4월 15일까지 잘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 박재순 예비후보의 지역 유권자분들에게 한마디.

 

현명한 판단을 해주셔야 한다. 일꾼이 누구인지 제대로 파악하고, 이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희생하면서 발전시킬 수 있는 사람을, 정말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기를 바란다.


기자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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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소리 기자

리버럴미디어를 창간하고 대표 기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시민의 힘으로 취재 활동하겠습니다. 온 세상이 흰 눈에 쌓여 가려져도 소나무의 푸른 본질처럼 진실을 잃지 않는 기사로 독야청청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