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최근 정찬민 용인시장의 파격적인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정찬민 시장은 최근 시민과 소통을 강화하는 취지로 ‘열린 시장실’을 표방해 지하1층에 조성되는 ‘시민홀’에 집무실을 옮기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시민홀은 청사내 시민들과 소통과 문화의 장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9월 신설됐다. 시민홀이 위치한 지하1층은 옆에 주차장이 있어 많은 시민들이 수시로 드나든다. 기존 14층의 시장실은 제2부시장에게 양보한다. 최근 용인시가 인구 100만을 돌파하면서 제2부시장을 신설하게 되면서 효율성을 위해 실무부서와 자주 협의가 필요한 부시장실로 내준 것이다. 정찬민 시장은 “지하층으로 시장실을 옮기는 것에 대해 만류가 있었으나, 가장 낮은 곳에서 시민과 소통하기 위해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실제로 정 시장은 행사 등에서 시민 속에 파고드는 행보가 잦기로 유명하다. 지난달 28일 화성시 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제28회 경기도 생활체육 대축전에 참석한 정 시장은 먼저 운동장으로 걸어가 무대 뒤편으로 갔다. 그 곳에서 행사 입장 전 대기 중이었던 용인시 참가자 한 명, 한 명에게 손을 건네 격려했다. 이어 공식적인 행사를 관람하기 위해 경기장 내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수원전투비행장 이전을 두고 수원시와 화성시가 양측의 감정소모전까지 번지며 양측의 사이는 더욱 악화되고 있다. 수원전투비행장 이전을 위한 난무한 홍보전 속 내용도 엇갈리며 부정확한 정보이거나 사실과 다르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수원전투비행장 이전 사업 실체는? 수원전투비행장 이전은 국방부가 먼저 이전을 먼저 요구한 것이 아니라 수원시가 수원시민과 함께 수원전투비행장 이전에 대한 서명을 받아 국방부에 제출하고 이를 국방부가 승인한 것이다. 이에 지난 2015년 6월 국방부가 화성시 화옹지구 일대를 예비 이전부지로 발표했다. 수원시가 국방부에 이전을 건의해서 진행하는 수원시 사업이다. 수원시가 ‘수원전투비행장 이전 건의’를 했기 때문에 건의에 따라 절차대로 계획을 세워 진행하고 있지만 단독 계획일 수밖에 없다. 화성시는 수원전투비행장 이전에 결사반대하고 나선 상황이다. 화성시장의 승인 없이 수원전투비행장은 화성시 화옹지구로 이전할 수 없다. 수원시가 일방적으로 화성시 도시계획을 한 것이 맞다. 지난 11일 수원시 브리핑룸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수원시 군공항이전추진단장은 소음영향권 및 화옹지구 인근 지역 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수원시
[리버럴미디어=강한별 기자] 현장기자들의 노동조합 경기미디어포럼은 지난 17일 오후 5시 경기도의회 4층에서 2017년을 빛낸 경기도의 진정한 일꾼들에게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며 앞으로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는 뜻으로 감사패를 수여하는 시상식을 개최했다. 칵테일바와 감동적인 음악회가 더해져 더욱더 풍성했던 2017 경기미디어포럼 시상식 2부의 감동적인 현장을 사진에 담았다. | 강한별 기자 lelia0904@liberalmedia.co.kr
[리버럴미디어=강한별 기자] 현장기자들의 노동조합 경기미디어포럼은 지난 17일 오후 5시 경기도의회 4층에서 2017년을 빛낸 경기도의 진정한 일꾼들에게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며 앞으로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는 뜻으로 감사패를 수여하는 시상식을 개최했다. 칵테일바와 감동적인 음악회가 더해져 더욱더 풍성했던 2017 경기미디어포럼 시상식 1부의 뜨거운 현장을 사진에 담았다. | 강한별 기자 lelia0904@liberalmedia.co.kr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9월 30일과 10월 1일 양일 간 궁평항에서 펼쳐지는 '2017 화성 인삼 축제'에 다녀왔다.
[리버럴미디어=강한별 기자] 매년 수원시에서 정조대왕의 효심과 화성을 기리기 위해 개최되는 ‘수원화성문화제(22일~24일)’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수원화성문화제’는 정조대왕의 꿈과 이상향이 담긴 원조 신도시 ‘수원’에서 정조대왕의 효심과 화성을 기리기 위해 1964년부터 개최된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축제다. 화성문화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정조대왕 능행차’다. 수도권을 연결하는 대한민국 최대의 왕실 행렬로 수백명의 행렬단과 말의 퍼레이드는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웅대한 장관을 연출한다. ‘수원화성문화제’가 기리는 수원시와 화성의 역사, 정조대왕의 꿈과 능행차에 담긴 의미와 함께 화성문화제의 관람포인트를 소개한다. ◇ 이산 정조대왕의 꿈이 담긴 원조 신도시 ‘수원’ 동탄이나 광교, 분당 등 오늘날의 신도시는 대도시에 집중된 인구나 도심기능을 분산하고, 지역개발 차원에서 1960년대 이후 개발되었다. 넓은 의미로 ‘신도시’란 자연발생적으로 성장한 도시가 아니라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만들어진 도시를 말하는데, 조선시대에 이미 ‘원조 신도시’가 있었으니 바로 정조의 도시 ‘수원’이다. 아버지 사도세자(思悼世子·1735~1762)가 노론의 희생양이 되어 친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용인시는 지난 1일 공식 인구가 100만 명이 돌파함에 따라 지방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에서 100만 대도시는 50만 이상의 시와는 다른 9가지 사무를 추가로 수행할 수 있는 특례를 적용받게 된다. 공식 인구 100만 명 추산은 외국인을 제외한 숫자다. 지난해 8월 외국인을 포함해 100만 인구를 돌파했다. ◇ 용인시 100만, 광역으로 가는 길 용인시는 사무·재정 운용 등을 추진할 수 있는 독자적 권한이 늘어나고 부시장 1명이 추가돼 “제2부시장”이 신설되며 일반직·별정직·임기제 등으로 임명된다. 또한 국·실은 최대 8개까지 만들 수 있다. 기존 4급 직급 가운데 3개를 3급으로 상향해(본청2, 의회사무국1) 적용하게 된다. ◇ 용인시는 2035년 인구 150만의 자족기능을 갖춘 거대 도시가 목표다. 시는 지난 2015년 10월부터 ‘100만 도시 준비 TF’를 운영해 올 5월 장기 마스터플랜을 마련했다. 특히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해 삼성~동탄 광역급행열차(GTX) 기흥역이 2021년 완공되며, 서울~세종고속도로 모현·원삼 나들목, 오산~이천고속도로가 신설된다. 또한 분당~포곡~용인을 잇는 국지도 57호선 공사도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지난해 20대 총선 당시 수원시에서 가장 큰 이슈는 “수원 군공항 이전” 문제였다. 그리고 지난 2월 16일 국방부는 이전 예정 부지로 화성시 화옹지구를 단독 선정했다. 수원시는 수원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국방부에 비상활주로 해제와 수원군공항 이전 및 소음에 대한 배상문제를 지난 2012년 정미경 의원(전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제기한 바 있다. 이후 지난 총선 기간 수원 군공항 이전을 공약은 뜨거운 이슈였다. 국방부는 지난 2015년 4월 ‘군공항 이전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했다. 수원시 등 군공항 관련 이전에 대한 민원이 빗발쳤기 때문이다. 이어 2015년 6월 수원시는 주민들의 서명을 받은 이전건의서를 국방부에 제출해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수원군공항 이전 사업은 ‘수원시 민원 사업’이다. - 민원 제기에 의해 출발된 것. 수원시는 군공항 이전 비용으로 7조2600억 원을 추산했다. 이 중 신군공항 건설사업 비용 5조463억 원으로 산출된다. 또 수원 군공항 부지 개발사업 비용은 1조원 내외로 예상된다. 수원시가 군공항 관련 예산을 전적으로 맡는다. 수원시가 군공항을 이전지역에 건설해주고 현재 수원 군공항 부지를 국방부로부터 양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서해안에 가면 화성시 소재 매향리에서 문화·역사를 만나고, 화옹방조제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면 궁평항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다. 더 위로 올라가 제부도에서 자연 갯벌 체험과 더위를 물리는 피서를 즐기고 전곡항으로 가면 해양스포츠의 고퀄리티 관광지를 만날 수 있다. 매향리-궁평항-제부도-전곡항, 이 모든 코스에 뜨겁게 떠오르는 ‘화옹지구’가 포함돼 있다. 지난 31일 #SEEKING 매향리편에서는 과거의 아픔을 씻어내고 문화의 중심지로 탈바꿈한 화성시 화옹지구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화옹지구는 드라마틱한 사연이 전부가 아니다. 대한민국 미래의 중심지로 예견 된 만큼 이색적인 관광코스와 풍요로운 환경이 배경을 두고 있다. ◇ 이국적인 드라이브를 하고 싶다면 궁평항으로 궁평항을 따라 해안도로를 달리면 이국적인 풍경과 바다내음을 만끽할 수 있다. 궁평항으로 뻗어진 화옹방조제 해안도로를 드라이브하고 도착하면 신선한 해산물 먹거리가 펼쳐진다. 선착장을 지나 바다 저편으로 뻗은 길을 걷다보면 남녀노소 모두 바다낚시를 즐기고 있다. 바다를 바라보며 오후 시간을 보내면 태양이 해안에 녹아내리는 장관을 볼 수 있다. 드라이브, 낚시, 먹거리, 바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매화꽃 향기 가득한 마을이라는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매향리. 듣기만 해도 낭만적인 그곳에 숨결을 느끼러 가면 매화꽃잎이 쓸쓸하게 떨어져 흩날리던 아픈 과거, 문화와 예체능의 창의성으로 변모한 현재, 역동적으로 탈바꿈 될 미래가 보인다. 매향리가 항상 매화꽃 향기로 진동했던 건 아니다. 6·25전쟁 중이었던 1951년부터 지난 2005년까지 수많은 폭탄이 터졌다. 미군 폭격기 연습장이었던 매향리는 폭격장이 폐쇄되기 전까지 수많은 폭탄의 오폭 사고 등으로 인한 사망자가 12명으로 알려질 만큼 고통에 신음하기도 했다. 매향리는 매화꽃뿐만 아니라 철새의 근거지이며, 바지락과 굴이 유명한 곳이었다. 이 마을은 대대손손 살아온 1500여세대 3500여명의 터전이었다. 그러나 한국전쟁 때 1951년 매향리 145-2번지에 미공군사격장이 들어섰다. 그 후 54년간 매화꽃 향기 가득한 평화로운 마을은 이름이 무색해질 만큼 향기롭고 고요하지 못했다. 매향교회(1968년)는 옛 모습을 거의 그대로 간직한 채 역사와 아날로그 공간으로 존재한다. 현재는 흉물로 방치 됐을 수도 있던 구교회가 창의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사용되면서 지난 상처를 치유 중에 있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화성호가 위치한 매향리는 많은 철새들과 멸종위기 종들의 서식지로 세계적으로 2천4백여 마리만 남은 멸종위기 종 ‘저어새’의 서식지이다. 인바이오팀의 현장조사에 의하면 멸종위기 2등급으로서 천연기념물 326호인 검은머리물떼새 세 쌍이 둥지를 틀고 알을 낳고, 흰뺨검둥오리의 산란 둥지도 26곳, 물떼새의 알 자리도 발견됐다고 한다. 매향리 인근에서 다양한 생물종들의 서식지로 자리매김한 것은 지난 2005년 8월 30일 미 공군 공군기지가 철수되면서 여러 철새들이 둥지를 틀기 시작했다. 궁평리와 우정읍 매향리를 연결하는 화성호는 바닷물을 막아 조성한 인공호수로 방조제 완공으로 형성됐다. 화성호는 수원 군공항 예비이전지로 지목된 화옹지구에 포함된다. ◇ 화성호에 대한 논의는 여러 가지로 계속되고 있다. 지난 18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에서 조재훈 의원은 “화성호와 관련된 연구용역은 끝났고 방향성도 잡힌 상태”라며 “화성·시화간척지 미래지향적 이용방안에 첫 보고를 받을 당시의 공감대와 방향성이 흐지부지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조 의원은 화성호를 △아시아 최대의 농식품 허브조성으로 네덜란드 푸드밸리 등 세계 3대 식품클러스터에